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도 넷플릭스처럼 사용자들 간의 계정 비밀번호 공유에 대하여 단속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요금 인상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본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요금 인상
최근 엄청난수의 구독자수가 감소하고있는 디즈니플러스가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CNBC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는 10월 12일부터 요금을 인상한다고 하는데요.
광고가 나오지 않는 무광고 프리미엄 멤버쉽의 경우 기존보다 3달러를 인상한 13.99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18,400원 정도로 인상이 된다고 합니다.
광고를 시청해야하는 저가형 요금제의 경우에는 월 7.99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약 1만원 정도로 동결한다고 합니다.
이전에 가격을 인상해서 많은 구독자들이 이탈을 하였는데 과연 이러한 결정이 손실을 막기 위한 올바른 결정인지는 두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반면 광고를 시청해야하는 요금제는 국내에는 없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에 대한 구독료 인상은 크지 않을거라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월트디즈니코리아 관계자도 현재 한국의 구독료 인상에 관해서는 결정된게 아직은 없다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디즈니플러스 계정 공유 단속
요금 인상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또한 넷플릭스와 동이랗게 계정 공유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월트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이미 계정 공유와 관련해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을 갖췄다고 말하였습니다.
연말에 관련 정책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2024년에는 계정 공유 단속 작업을 우선순위로 설정할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CNBC는 계정 공유 단속이 오히려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 수를 늘릴 것이라고 전망하였는데요. 그 이유로 넷플릭스의 비밀번호 공유 단속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넷플릭스는 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본격화하면서 2023년 2분기에만 가입자 수가 590만 명 늘어났기 때문이죠.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구독자 수가 1억 4천만 명이 넘지만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초장기에는 글로벌 OTT 서비스 독점을 위한 여러 업체들 간의 경쟁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서비스를 많이들 제공하였는데 계속 손실을 보고 있다 보니 요금 인상, 계정 공유 단속 등의 소비자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일들만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